정리습관

천수답형, 시계추형, 부품형 인간

핫이슈정리왕 2005. 7. 5. 13:08


 

천수답형, 시계추형, 부품형 인간



비즈니스맨들 중에서 도태하는 유형을 보면 다음과 같은 양상을 보인다.

첫째가 부품형이다. 이들의 신조는 "그저 내 일만 하면 되지"하는 생각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자기 일만 하면 된다는 융통성 없는 부류이다.

다음이 시계추형으로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다.
심하게 말해 노예근성을 가진 이들이다.

끝으로 천수답형인데, 이들은 무사안일한 사고의 소유자들로 "어떻게든 되겠지"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남에게 맡겨 놓고도 무사태평하다.






꼭 비즈니스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한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천수답형, 시계추형, 부품형 인간으로 시간을 보내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조금씩 허물어져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계획을 마련하려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든 되겠지", "뭐 큰 일이야 일어나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천수답형'입니다.
이들의 사전에는 '체계적인 계획수립'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직장상사나 부모 같은 '윗사람'이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이 '시계추형'입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사람', '좀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사람'과는 정반대 스타일입니다.

내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부품형'입니다.
다른 분야, 옆 사람의 일과 어려움은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지냅니다.

항상 보다 나은 내일, 보다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 직장 상사나 부모님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내가 할 일을 찾아서 행하는 사람, 지금 내가 맡고 있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관련 있는 분야에 항상 관심을 갖고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 힘겨워하는 주위사람에게 "뭐 도와드릴 것 없나요"라고 묻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것이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보람을 느낄 수 있을 일들을 성취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