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이 011앞질렀다.

2006년 1월 8일 (일) 16:58   YTN

"휴대전화 '010'이 '011' 눌렀다"

휴대전화 '010'번 사용자 수가 SK텔레콤의 '011'번 사용자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통합 식별번호 010번을 사용하는 휴대전화 가입자는 천3백59만여명으로 국내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3명중 1명꼴인 35.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가장 높은 선호도를 자랑했던 SK텔레콤의 011번 사용자 수는 천3백만명을 약간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로써 010번은 2004년 1월1일 도입된 지 2년만에 현재 5개 회사별 식별번호인 011과 017, 016, 018, 019 중에서 최다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동통신사 3사별 010번 전환율을 보면 지난해말 현재 LG텔레콤이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KTF가 41%를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가입자 천9백32만명중에서 571만명만이 010번으로 변경해 전환률이 29.5%로 가장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