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7.1 (금) 09:17 ![]() ![]() |
투잡스 열풍, 청소대행ㆍ자판기사업 등 다양 | ||||
◆창업 뉴트렌드 / ① 주말엔 나도 사장님◆ 투잡스 열풍은 창업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일 뿐 아니라 전체 경제활동 구조를 변화시키는 큰 물줄기가 되고 있다. 맞벌이만으로는 여유있는 생활이 어렵고 노후 대비도 버거워 또 다른 직업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 때문이다. 1일부터 주5일 근무제가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돼 주말창업 열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창업이나 투잡스로 인기를 얻는 업종으로는 인터넷을 활용한 사업, 자판기 등 기계를 설치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형 업종, 주말이나 야간 시간을 이용해 업무를 할 수 있는 각종 용역형 업종을 들 수 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김 모씨(37)는 주말과 야간 시간을 이용해 오존을 이용한실내공기 정화 사업을 하고 있다. 특수 기계를 활용해 차량, 지하 건물, 집의 악취나 세균을 없애주는 환경개선 사업으로 소득은 약 80만원 정도다. 이 밖에 다양한 무점포 사업이 투잡스족의 관심을 끈다. 실내의 침대나 소파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주는 알레르기 클리닝이나 헌 욕실을 새것처럼 만들어주는 타일재생업, 실내공기를 정화해주는 새집증후군 방지업 등이 그 예다. 청소대행업 등은 틈틈이 영업 활동을 하면서 청소용역은 일용직을 채용하므로 시간 활용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기기를 설치해두고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사업도 관심 분야. 예컨대 물수건 대여업은 대여기 설치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한 후 부직포를 공급해주는 형태다. 취미 활동을 부업으로 연결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인터넷 회사에 근무하는 이 모씨(31)는 취미 활동으로 비디오 촬영과 편집 기술을 배운 후 주말을 이용해 비디오편집물 제작 대행업을 하고 있다. 취미 활동으로 인기를 얻는 분야는 DIY 가구 제작업, 유리구슬 제작업, 실내정원용 원예, 전통떡ㆍ다과 만들기, 디지털 사진 등 분야가 있다.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사업도 시간 활용이 자유롭다. 분식카가 일반적이고 최근에는 이동식 풍선놀이터, 이동식 의류판매업, 어린이전동차 대여업 등 새로운 업종도 선보이고 있다. 파주에 있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시설물 관리를 맡고있는 정기성 씨(38)는 올 초부터 목동의 한 공원에서 주말마다 시간제 어린이전동차 대여업을 하고 있으며 한 달 300만원 정도 수입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분야는 요즘 가장 대표적인 투잡스 아이템이다. 인터넷에 대한 지식만 있다면 큰돈 들이지 않고 창업할 수 있고, 퇴근 후 2~3시간 정도만 투자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쇼핑 사이트를 만드는 사례도 있지만 본업이 따로 있는 사업자는 기존 쇼핑몰에 임대 형식으로 참여하는 게 편리하다. 임대업체가 사이트 홍보와 배송, 결제, 월말정산 등을 대행해준다. 최근 장터 개념의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옥션과 G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직장인들이 가장 쉽게 선택하는 투잡스 창업방식은 가족동원형이다. 부부가 함께 남편의 퇴직 후를 준비하고 부가수익을 올리려고 점포를 내는 것으로 오후 시간대 영업이 주가 되는 주점과 치킨전문점 등이 주 업종이다. [심시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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