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사람이 되자.
창 47:1 - 31
오늘 성경 47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요셉이 바로왕 앞에서 자신의 가족들이 머물게 될 고센땅을 자연스럽게 얻어
내는 장면이며 다른 하나는 기근으로 황폐해져 있었던 애굽과 이웃 나라의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요셉의 인자한 모습을 그린 장면입니다.
요셉은 아주 지혜롭고 타인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가족들이 바로왕을 만나기 전에 아주 치밀하게 각본을 짠 사람입니다. 그것
은 오늘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요셉은 자신의 가족 모두를 부르는 것이 아니
라 자신의 형들 중에서 다섯 명만 택하여서 바로 왕 앞으로 나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바
로왕 앞에서 할 말까지 야곱은 이야기해 줄 정도로 치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만큼 요셉은 빈틈이 없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요셉이었기에 7년이라는 대 흉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바로 왕에게서 아주 자연스럽게 고센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 땅으로
마련해줍니다.
이제 자신의 가족들이 머물 땅 문제가 해결과 함께 요셉은 애굽과 이웃 나라의 백성들의 삶
을 해결해 줄 세법을 제정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7년동안 흉년이 들었으니 온전한 것이 무엇 하나 남아 있었겠습니까?
돈과 짐승들은 지금까지 생명을 연장할 식량을 사기 위해서 모두 애굽 바로왕에게 팔아버렸
습니다.
게다가 이제 남은 것은 땅 뿐인데 땅들은 모두 거북이 등짝처럼 팔각형을 그리며 갈라져 흙
먼지만 달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삶에 희망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을 상황입니다.
무엇부터 새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삶이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민심이 흉흉해져 반란이 일어날 긴급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위기를 아주 잘 극복해 내었습니다.
그 위기 극복의 대안책은 바로 백성들을 먼저 생가하는 세율에 있었습니다.
요셉은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남은 토지를 바로 왕의 소유로 내어놓고 먹을 식물과 씨앗을
구하여 갈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그 씨앗을 심어서 소출의 5/1만을 바로에게 세금으로
내어 놓고 나머지 5/4는 개인이 가지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우리 나라에서 소출의 절반을 소작인들이 착취해 간 것에 비하면 요셉
은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백성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25절 - 『그들이 가로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
이 되겠나이다』
백성들을 무력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다스림으로 백성들 스스로가 지도층을
존경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통치 이념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오늘 말씀에서 중요히 보아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18절 말씀입니다.
오늘 18절 말씀을 보면 "그 해가 다하고 새 해가 되매"라고 기록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
다.
여기서 말하는 새 해란 단순히 2000년이 지나가고 2001년이 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새해란 시간이 지나서 해가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지금까지 있었던 7년의 흉
년이 다 종식되었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 해란 이젠 하나님의 역사가 본
격적으로 나타날 것을 의미하는 은혜의 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곧 언약의 성취, 새 역사, 새 희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에서 우리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던져 주시고 계실까요?
우리들은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은 구별되어져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한 핏줄이라는 것은 아주 대단한 자부심이 이었으며, 이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스라엘이라는 나
라와 우리 나라 사이에는 상당한 유사점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단일민
족이라고 얼마나 자부심을 갖고 살아갑니까.
그래서 성경에 보면 혈통에 관한 기록이 많이 나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마리아인들을 개나 돼지처럼 멸시하고 천시했던 원인도 여기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도 본래 이스라엘과 같은 형제들이었지만 많은 전쟁과 무역을 통해서 여러민족 즉
이방인들과 결혼을 통해서 혼열아들의 후손들이었기에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았
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계획의 섬세하심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가장 번화가에 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
이었을까요?
바로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중심지에서 살게 되었다면 애굽인들과 결혼을 하게 되었을
것이고 그러다보면 순수한 이스라엘의 혈통에 위기가 생기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중심지에서 먼 고센땅에 머물도록
만드셨습니다.
이 대목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씀해 주는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은 세상의 환경 속에서 구별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물론 우리들은 세상에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구
별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세상의 잘못된 관행이나 풍속에 물들지 말아야 함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 너의 하나님이 거루하니 너희들도
거룩하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
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아무리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세상과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들이라고는 하지만 그 선은
분명히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과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는 삶
을 구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요즘 많은 청소년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보다 하나님의 영광에 해를 끼치는
삶에 더 관심이 많고 더 열광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진실되게 살며 하나님의 사람으
로 살려고 하는 이들을 무시하고 바보 취급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이런 삶을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그리고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그리고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이 해답은 성령의 지혜로 알 수 있으며 실상은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씨앗의 열매를 찾으십니다. 곧 심는데로 그 사람이 거두시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존귀케 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
의 이름을 존귀케 하며 그의 삶에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유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 요셉의 모습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요셉은 사사로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그런 소인배와 같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모든 사람들에게 살 길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요셉과 같은 마음을 자져야 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하는
모습을 볼 때 매우 마음이 아픔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가 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에 공통점을 가
지고 있습니다.
오늘 요셉은 먼저 백성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세법을 개정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나의 이익과 공익을 보았을 때 무엇이 우선입니까?
우리들은 초등학교에서 풍차의 나라 네델란드의 어느 소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이야기는 한 소년이 길을 가다가 바다를 막아 놓은 뚝에 조그만한 구멍
이 나 물이 세는 것을 보고 자신의 몸으로 막아 그 마을을 구하지만 자신은 죽고 만다는 그
런 줄거리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현대의 어린이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만약 그 자리에 여러분이 있었다면 어떻게 했
을까요?
현대의 어린이였다면 10명중 1명 아마 한 명도 없었을 것입니다. 모두 도망하고 말았을 것
입니다. 이것이 현대의 삶의 단면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삶을 통해서 내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시를 원하십니다.
성프란시스의 시처럼 사랑을 주는 사람, 위로를 주는 사람, 평화를 만드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되시시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는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순수함
을 유지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사람이며, 자신의 사소한 이익에 앞 다투는 사람
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임을 말입니
다.
지금까지 겉모양만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아 왔다면 이제부터는 겉과 속이 모두 하나니의 자
녀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시를 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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