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이제는 실천할 때
창업 준비에 있어 필수요소는 창업자의 자질, 시장분석, 아이템 선정, 정보수집,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요약된다. 이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창업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이나 끈기도 갖추었고, 충분한 시장분석과 아이템 선정도 마쳤다. 남은 건 실제로 창업을
하는 것 뿐.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현실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어떻게 하다보면 되겠지’, ‘설마 망하겠어’, ‘일단 한번
해보는 거야‘ 등등 주먹구구식 창업은 불황이 수그러들지 않는 현시점에서는 너무 위험하다. 아무리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투자한 자본과 잃어버린 신용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실패를 귀감삼아 재창업에 도전하여 훌륭하게 재기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한번에 성공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청년이기에 갖고 있는 젊음과 열정, 그리고 재기의 가능성이 높기에 도전하는 데 있어
부담이 덜하지만, 일단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가라 했다. 연속기획 청년창업 3부에서는 ‘청년창업 AtoZ’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예비창업자와 창업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청년 사업자의 사례를 통해 창업을 하기 앞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을 정리한다.
창업시장, 이상과
현실 사이
소자본 창업 10곳 중 7곳 쓰러져
- 2003.8. 동아일보
퇴직 직장인이나 주부, 청년 실업자들이 대거 소자본 창업에 나서고 있으나 잇따라 좌절의
쓴잔을 마시고 있다. 이 같은 ‘창업 부도’ 현상은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가속되고 있다. 창업자들이 충분한 시장조사와 합리적 계약관계를 무시한
채 이른바 ‘묻지마 창업’에 나선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8월 창업 4년 만에 최저… 7월보다 511곳 줄어
경기침체
장기화와 인건비 증가,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하려는 의욕’이 위축되면서 8월 중 창업한 법인의 수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이 늘면서 8월 중 어음부도율도 전달보다 높아졌다.
- 2003.9. 동아일보
청년창업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7% 이하로 떨어진 청년실업률을 극복해 보려는 듯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창업시장은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다. 위 신문 보도와 같이 지난 8월에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창업률을 기록했는가 하면, 창업 실패율 또한 70% 정도라는
사실에서 잘 알 수 있다.
반면 중소기업청이 조사, 발표한 ‘2003년도 소상공업 예비창업자 창업동향’ 결과에 따르면 예비창업자들의 연령별
현황은 20대가 13.3%, 30대가 48.8%, 40대 29.4%, 50대 이상이 8.6%로, 2030세대 청년창업자가 전체의 62.1%를
차지, 청년창업이 소상공인 창업전선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선호업종은 도소매업이 33.3%로 가장 많았고 자본금
규모별로는 5000만원 미만이 4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불황과 취업난이라는 현실 벽에 부딪힌 2030 청년들은 그
돌파구로 창업을 선택하였지만 그 현실은 잔인하리만큼 냉혹하다. 그들의 한계는 앞서 언급한 바 있듯 경험 부족, 자금난, 경영부진 등 극복해야 할
문제가 ‘산 넘어 산’이다. 이렇듯 창업은 시작만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엄연한 현실이고 생존경쟁인 것이다. 사회는
겁 없이 뛰어드는 창업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성공이 아니면 실패가 있을 뿐이다. 확실하게 할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
성공과 실패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성공하고 실패하는 데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낼 수 있다. 먼저 창업한 선배들의 경험과
전문가 조언은 현재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한번쯤은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자료가 된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중앙센터
운영위원이자 《2030 청년창업 내가 사장이다》의 저자인 이강원 씨는 ‘창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에 미친다
발로 뛰는 것만이 살 길이다
서비스 정신이 승부를 가른다
지속적으로 고객을
관리한다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
인맥이 힘이다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반면 실패 요인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한국창업전략연구소(changupok.com)에서 지난 4년간 매출부진으로 문을 닫거나 업종을 전환한 실패 점포 200개를
대상으로 사례별 요인을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실패 이유는 대부분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본지 2003년 8월호 참조).
실천력이 약하고 쉽게 돈을 벌려고 한다
사업 운영에
소극적이다
매출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제품이나 운영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한다
시장 변화에 무관심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경영한다
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연구의 의욕도 적다
특별한 고객관리 전략이 없다.
위 사항들은 얼핏
보기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당연한 요인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로서 이미 창업지원센터나 신문기사, 또는
인터넷의 각종 창업정보 사이트를 통하여 이미 접한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실천이다. 중요한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하고 또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가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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