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꿈(비전) 이야기

요셉의 꿈, 시련, 성취

핫이슈정리왕 2008. 1. 25. 06:41
"요셉의 꿈, 시련, 성취"   (창 37:5-11)

 

사람들은 누구나 잠자리에서 꿈을 꿉니다.

대부분이 쉽게 잊어버리고 신통하지 않은 꿈을 꿉니다. 이런 꿈을 개꿈이라고 합니다. 개중에는 무엇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꿈도 있습니다. 이런 꿈을 돼지 꿈이라고 합니다. 아주 희귀한 것이지마는 무엇인가 높은 자리에 앉는 것과 같은 큰 일이 일어날 것과 같은 꿈도 있습니다. 이런 꿈을 용꿈이라고 합니다.

개꿈이든 돼지 꿈이든 용꿈이든 우리가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내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중에서도 먼 미래를 향한 꿈은 우리를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우리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꿈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셉의 꿈과 관련된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1.요셉의 꿈 이야기는 자신이 꿈을 꾼 이야기를 형들에게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요셉은 두 번의 꿈을 꾸었는데 형들에게 말한 첫 번째 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 37:7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이어서 또 꿈을 꾸었는데 형들에게 말한 두 번째 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 37:9 "......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두 번의 꿈을 해석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부모와 11형제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것으로 장래 요셉의 존귀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형들을 매우 분노하게 만들었고 더욱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셉이 이 꿈 이야기를 한 것은 그 꿈을 자랑하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그 꿈이 정말 너무 생생하고 이상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인 줄 압니다. 비록 아버지 야곱이 그 꿈에 대하여 꾸짖었다고 하였으나 그 꿈의 심상치 않음에 대하여 그 말을 마음에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꿈에 대하여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①그 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셉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순수한 청년이었음을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프로이드라는 세계적인 심리학자는 꿈은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내면적인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일 요셉이 평소에 지배자가 되는 꿈을 꾸고 있었다면 요셉의 꿈은 바로 자신에게서 나온 꿈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요셉은 그러한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후에 보디발의 아내에게 아부하지 않은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 꿈에 대하여 형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만도 했을 터인데 그 자신도 전혀 뜻밖에 꾼 이상한 꿈이라 꿈을 꾸자 말자 형들에게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은 그 꿈이 자신의 내면적인 소망의 외적인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미래의 아름다운 꿈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도 꿈을 주셨습니다. 신생교회를 저를 통하여 아름다운 교회로 세우신다는 꿈입니다. 그렇게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꿈 말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꿈은 무엇입니까?

②그 꿈은 아주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해하기 힘든 꿈을 꾸고는 그것을 해석하느라 땀을 흘리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묻습니다. 그러면 어떤 신비주의자들은 아주 그럴 뜻하게 엉터리 주석을 부쳐 해석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대부분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들입니다. 그런 것들은 대부분 개꿈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도 분명한 꿈을 주셨습니다. 바로 이방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주께서 아나니아란 선지자를 불러 바울에게 보내실 때에 이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행 9: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분명한 꿈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으로 인도하라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꿈은 무엇입니까?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여러분의 영안이 열려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인이라면 자신의 일생을 걸만한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꿈이 있어야 합니다.

③그 꿈은 자신이 최고로 영화롭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형들도 나름대로의 꿈이 있었을 것입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 그 꿈이 개꿈이든 돼지 꿈이든 꿈을 꿉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아무리 야무진 꿈을 꾸며 살아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며 사는 사람을 따라 올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인간 스스로의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2.요셉은 그 꿈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시련을 당합니다.

그 꿈에 분노한 형들은 그를 죽이려고 하였고 결국 노예로 팔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보디발 장군의 집에 종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종이로나마 인정받고 살만 하니까 또 시험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언제 나올지 모르는 지하감옥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누가 보아도 그의 꿈은 완전히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忍苦의 13년의 세월이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젊음의 13년은 그렇게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이 그렇게 쉽지 않음을 말해 줍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가장 쉽게 편안하게 이루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일확천금을 노려 복권을 사기도 하고 도박을 하기도 하고 묻지마 증권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서 난 꿈도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남보다 열심히 땀 흘려 공부하여야 하고 일해야 하고 인내하여야 하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에디슨 자신의 성공이 99%의 땀과 1%의 영감이라고 하였습니다.

어쩌다 대박이 터져 돈을 주서 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행복을 주지는 아니합니다. 복권에 당첨된 대부분의 사람들의 끝이 매우 나쁘게 되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시련을 통과하지 아니하고서는 꿈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해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더 큰 시련을 통과하여야 함을 성경 곳곳에서 암시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약속의 아들을 받기 위하여 100세까지 기다려야 한 것이라든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를 통과한 후에 가나안에 들어간 것이라든지,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통 후에 부활의 영광을 보여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꿈이 안일한 생활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생교회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꿈이 이루어져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피하고 싶을 때도, 주저앉고 싶을 때도, 절망적일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요셉이 어려운 시련 속에서 우리에게 보여 준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①그는 어디에서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육신 적으로 이방인의 종의 신분인 처지에서도 자신이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보디발장군의 아내의 은밀한 유혹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여 주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창 39:8-9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②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 말없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사실 그는 얼마든지 자포자기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불평불만을 말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억울함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묵묵히 아니 더 밝은 모습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봅니다

 

. 그는 진실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었습니다.

 

③그는 언제나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가 항상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을 그가 분명하게 해석을 해주는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 그리고 나중에는 바로 왕의 꿈까지도 분명하게 해석을 해줍니다. 그것은 요셉이 하나님과 영적인 교통을 계속하여 하고 있음을 말하여 줍니다.

하나님의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을 해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 그 시련을 극복하는 믿음의 자세를 요셉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3.마침내 하나님은 요셉에게 주신 꿈을 그가 30세가 되던 해에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연고도 없는 이방인의 나라에서 그것도 작은 나라가 아닌 큰 나라에서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혜롭고 어진 총리가 되어서 이스라엘 나라와 이방인의 나라를 어려움 가운데서 구원하는 놀라운 일을 하게 하였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된 것은 자신의 뜻이나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총리가 되기 위하여 그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요셉이 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믿음 안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모든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마침내 그를 영광스럽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꿈은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에게 아름다운 교회의 꿈을 주셨다면 그 꿈은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여야 할 것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아니하고 주어진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맡겨진 일에 말없이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주신 분명한 꿈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꿈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시련과 고통과 절망에 몸부림 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내하며 기도하며 소망 중에 나아갈 때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